인사말 HOME > 커뮤니티 > 포토갤러리

제목 저녁노을
번호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09.05.07


하루의 뜨거운 열과 힘을 다하고 수평선 아래로
장엄하게 가라앉는 해를 바라보노라면
대자연의 경건함에 머리가 숙여진다
나는 얼마나 불손한 인간이었던가
밤늦게 온다고 예약을 취소 시킨 것에 자꾸 마음에 걸린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인다는데도
밤늦으면 배를 타기가 위험하다고 예약을 취소 시켰다.
잘한일인지 너무 매정한일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마음은 안됐다


이름 : 비밀번호 :